허영길 선생님 연극인장 엄수 결정 안내 

부산의 원로 연극인이신 허영길(향년 78세, 연출) 선생님께서 2018년 7월 14일 숙환으로 별세하셨습니다. (사)한국연극협회 장의 규정 제3조 제3항에 따라 허영길 선생님의 장례를 부산지회 주관으로 아래와 같이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엄수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 아래 -

<고 허영길 선생님 연극인장>

- 빈소 : 부산시민장례식장 501호

- 발인 : 2018년 7월 16일(월) 오전 9시 30분

- 장지 : 영락공원 -> 부산추모공원

- 주최 : (사)한국연극협회

- 주관 : (사)한국연극협회 부산지회

연출 허영길(1940년 4월 25일생, 향년 78세, 연출가)

고 허영길 선생님은 1963년 극단 전위무대 연출부를 시작으로 1978년 부산 레퍼터리 시스템 창립 대표를 하였고 1994년 극단 Say(현 사계)의 대표와 상임연출로 활동하였다. 88년 서울올림픽 부산요트대회 개폐회식 총 연출, 부산시립극단 예술감독, 부산연극협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수차례 부산연극제와 전국연극제에서 연출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7년 부산시 문화상을 수상하였다. 2008년 한국연극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인 <대한민국 연극 퍼레이드>에 부산을 대표하여 초청받아 <뇌우>로 출품하여 최고의 호평을 받았다. 2009년 대장암 판정을 받았으나 반세기가 넘는 세월동안 한결같이 무대를 떠나지 않은 '영원한 현역'으로 연극인들의 귀감이 된 고인은 투병 중이던 지난 5월 극단 사계 80회 정기공연 '무대뒤에서' 연출을 맡아 예술혼을 불태웠으며 2016년 시립극단의 <영월행 일기>와 우명희의 모노드라마 <챙>과 <2인극 챙> 등 100여 편의 작품활동을 통해 부산 연극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