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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연극 [어느 울보 페미니스트의 하소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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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연극집단 공외 | 등록일 | 2021-05-29 | 조회수 | 25926 | ||||||||||||||||||||||
“계란으로 바위치기면 어때요, 울면 좀 어때요” <어느 울보 페미니스트의 하소연> 울보이자 페미니스트이자 기혼여성의 자전적 이야기 <공연소개>
여기 한 사람이 있다. 울보이자 페미니스트이자 기혼인 마흔 한살의 여성. 그런 그녀가 무대 위에서 혼자 한 시간 넘게 썰을 푼다. 유명한 사람이냐고? 아니다. 그렇다면 요새 핫한 스탠드업 코미디냐고? 아니다. 그렇다면 이런 공연을 누가 볼까? <어느 울보 페미니스트의 하소연>의 작, 연출, 출연, 기획, 제작, 의상, 무대를 맡은 방혜영은 그게 궁금하다고 한다. 본인이 전혀 유명하지 않은 사람이라 아무도 관심 없을 수 있지만 온갖 TMI(too much information)를 하겠다고 공언한다. 다만, ‘방혜영’이라는 사람 자체에 대한 관심보다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 여성의 이야기’라는 점에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는 것을 덧붙였다.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한 명 한 명의 삶이 곧 ‘미시사’가 된다고 생각해요. 한 사람이 살아온 인생 이야기 안에는 여러 가지 것들이 복합적으로 들어있으니까요. 옛날에는 역사라고 하면 무조건 거시사였지만 이제는 미시사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거시사가 승리자 중심이라면 미시사는 그렇지 않으니까요.” 그녀가 2003년에 창단한 ‘연극집단 공외’는 ‘공포의 외인구단’에서 그 이름을 가져왔다. 방혜영이 극단명을 그렇게 지은 것은 아마 그 때부터 주류가 아닌 것들에 대한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보여진다. “사는 게 녹록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목소리를 내야만 해요. ‘어차피 안 될 거야’라는 무력감 대신 ‘계란으로 바위치기’가 될지언정 ‘계란’이 되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그녀는 경력 많은 배우들도 쉽게 도전하지 못 한다는 1인극임에도 불구하고 걱정보다는 설렘이 앞서는 표정이었다. “이 공연은 볼거리가 없습니다. 살아오면서 불편했던 지점들에 대해 열심히 이야기만 하다가 끝나거든요. 그래서 오호가 분명하게 갈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간에 생각할거리를 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제3회 모노드라마 페스티벌 참가작으로 작년 여름 초연되었던 <어느 울보 페미니스트의 하소연>은 사운드를 담당하는 반재용의 합류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인근에 위치한 창작플랫폼 경험과 상상에서 6월 2일부터 5일간 공연된다.
<시놉시스>
언제부턴가 이것저것이 불편해졌다. 그리고 이제는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극단/단체소개>
연극집단 공외
2003년 창단. [공포의 외인구단]에서 이름을 가져왔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면 어때, 기꺼이 계란이 되겠어!'라는 마음으로 동시대성과 문제의식을 가진 작품을 만든다. 성소수자, 장애인, 미투, 블랙리스트, 부성주의 등 사회적 이슈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발표해 왔으며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당연한 권리임을 잊지 않고 작업하고 있다.
<주요작품> 거리두기 / 우리집에 손주며느릿감이 온다 / 어느 울보 페미니스트의 하소연 / 아버지의 이름 / 소김지섭과 주찬양 / 지원서 마감 10분 전 / 게으른 책읽기 / 찾아가는 대통령 : 우리집에 문제인이 온다 / 우리 연인의 연인 / 책 읽어주는 배우들 - 소년을 만나다 / 우리 시대의 연인 / 그날 밤, 우리는 오래달리기를 하고 있었다 / 결혼+전야 / 로맨스, 그리고 비밀 / 오락실 가는 여자 / 내 이름은 나무궁화 / 여행2 / 여행 / 2006 이쁜 가족 선발대회 / 로맨스 / 벌레이야기 /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 / 여관방이야기 / 로또로 기억된 남자
<공연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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